중고생 400여명 참가…올 초부터 지역 중재부서 개최 원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의 여름방학 중고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가 올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언중위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한달동안 모두 18회 진행된 중고생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전국 131개 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 2010년 여름방학 이후 참가자가 가장 많은 것이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언중위를 찾은 이유는 올 초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역 중재부에서도 인턴십 프로그램이 개최돼 해당 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여름방학동안 실시된 18회의 인턴십 중 9회가 지역 중재부에서 열렸으며, 전체 참가 인원의 절반이 넘는 255명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개최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언중위는 2010년 여름방학부터 학생에게 언론의 자유와 인격권에 대한 법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언론피해구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교육 내용은 언론자유와 책임 등에 관한 강의 및 언론중재위원회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방학 초에 위원회 홈페이지(www.pac.or.kr)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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