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센터로 도움 요청…중부서 유등지구대 119대 출동 요청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가 대전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대전 중부경찰서가 112 신고센터로 몸이 아프다며 도와달라고 한 후 전화를 끊어버린 70대 노인을 빠르게 찾아내 귀중한 인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전 평소 당뇨병으로 치료 중인 이 모(79·남) 씨가 자태에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경찰에 신고하고 쓰러졌다.

즉시 유등지구대 배인권·양병수 경관이 신고인 주소지로 출동했지만 현관문은 잠겨있고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자 119구조대에 출동 요청을 했다.

특히 배 경관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와 함께 옆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신고자 집에 들어가 위급한 상태로 안방에 쓰려져 있던 이 씨를 발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시켜 그의 생명을 구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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