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기관과 지원 체계 구축…이달 중 주거환경개선사업 마무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복지재단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역 주변 '쪽방마을 사랑나누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 2월 지원단 구성을 시작으로 동구지역자활센터와 MOU체결, 시 및 동구,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참여하는 관계 기관 점검 회의 등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회에 걸쳐 쪽방생활인 261가구에 대해 이불·방한복·밥솥·가스렌지 등 생활용품 및 혹서기 대비 쿨매트 518개와 선풍기 50대, 냉동 It's수를 지원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쪽방생활인 60명을 대상으로 주1회 밑반찬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주간에 걸쳐 쪽방 가구를 일일이 방문 면담,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한글교실 운영, 틀니 및 보철 지원, 여행서비스, 이미용·건강안마·건강관리 서비스 등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도배, 장판, 창호, 판넬, 도로보수, 쓰레기처리, 건물도색, 공중화장실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약 85%의 진도로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네트워크 구축, 쪽방생활인 삶의 경험에 관한 연구, 통합사례관리 모형 및 매뉴얼 마련, 쪽방상담소의 기능활성화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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