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천안시 유관수체육관서 2일 오전 11시에 열린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태호 후보는 ‘수영장에서의 수영과 태평양에서의 수영이 같지 않다’ 라며 안철수 교수를 겨냥했다.

그는 안교수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사람이 바다에서 수영을 못하겠는가”라는 말에 이같이 반박하며 굳이 비교하면 “안교수가 양식장 횟감이라면 본인은 자연산 횟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검증 된 안교수는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BW 의혹 등을 국민에게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또 박근혜 후보 대세론과 관련 “책 한권에 흔들리고 TV 출연 한번으로 흔들리는 새누리당 대세론은 허망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노풍의 안방에서 두 번이나 노풍을 막아낸 저력으로 안풍을 잠재우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경제와 관련“입법, 사법, 행정의 3권 위에 재벌이 존재한다”며 “선거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떠드는 경제민주화가 아닌 제대로 된 재벌개혁”을 주창하고 “힘이 왜곡된 무능한 정치가 대한민국의 가치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후보는 충청권과 관련 “세종시와 과학벨트 지역에 세계적 국제기구를 유치해 과학․경제․행정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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