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정 약수터 63곳 등 대상…총 대장균군 등 6개 항목 조사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다음달 도내 약수터에 대한 일제 수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약수터 이용객이 늘어나는 휴가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도 지정 약수터 63개소와 하루 50명 이상 이용하는 약수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중점 수질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NH3-N), 질산성질소(NO3-N), 과망간산칼륨(KMnO4) 소비량 등 6개 항목이며, 검사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 약수터 관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약수터 수질의 감염성 미생물 관리방안’ 연구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여름철, 특히 8월 도내 많은 약수터 물이 총대장균군 등 일부 항목의 부적합률이 높은 점을 확인, 연구 결과를 학계 및 시‧군 등 관련 기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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