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최저 기온 25.2도로 열대야 나타나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지난 23일 밤 대전지역 최저기온이 25.2도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밤 최저기온은 대전 25.2도, 천안 23.0도, 부여 22.7도, 금산 23.6도, 서산 24.8도, 보령 23.8도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32.5도, 세종 32.7도, 천안 33.8도, 금산 33.6도, 부여 33.5도, 서산 31.9도, 보령 30.8도 등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넘는 기온을 나타냈다.

대전의 최근 10년 열대야일수는 평균 5.7일이며 7월은 2.2일, 8월은 3.5일로 7월보다 8월에 열대야가 더 많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2년 여름 열대야일수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지는 만큼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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