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서, 30대 男 살인미수.특수강도.감금 등의 혐의로 붙잡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 대덕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전 애인이 다른 남자와 있다는 이유로 찾아가 남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하고, 여자를 감금한 A씨(33)에 대해 살인미수 및 특수강도,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5분쯤 전 여자친구인 B씨(26.여)가 사는 대전 대덕구 법동의 한 아파트에 찾아가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출근을 위해 나오는 B씨와 C씨(37)를 보고 C씨의 배와 팔 등을 흉기로 찌르고 거실로 데려가 테이프 등으로 입과 손을 결박해 방치, 살해하려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이어 C씨의 차를 훔쳐 B씨를 차에 태워 경남 마산,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의 모텔 등에서 생활하며 B씨를 6일동안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결박을 풀고 신고한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탐문조사 등을 펼쳐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