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예방 법률카드 만들어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외국인들이 지갑에 휴대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7개 국어(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영어, 일본)로된 명함 형태의 법률카드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충북 청원군과 공주시 일부가 편입됨에 따라 외국인 수가 급증하고 세종시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증가해 외국인에 의한 범죄를 예방하는 등 선제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키 위해 제작한 것이다.

이 법률카드에는 외국인 등록증, 여권을 빌려주면 안된다는 내용과 다른 사람의 돈, 물건을 습득해 사용하거나 자신의 숙소를 도박장소로 빌려주기만 해도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2인 이상 또는 흉기휴대 폭행은 가중처벌 받는다거나 음주, 무면허 운전시 무거운 벌금이 부과된다는 등 내용과 외국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 번화번호를 수록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외국인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사이버외국인 도움센터 및 경찰청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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