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가로수 넘어지는 등 피해 75여건 접수
19일 대전과 충남소방본부.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대전 동구 판암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선로를 건드려 판안동 일대 440여가구가 오전 9시까지 정전됐다.
이로 인해 인근을 사는 주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으며 서구 변동 내동중학교 버스정류장과 유성구 구성동 과학고등학교 앞, 서구 괴곡동 마을회관 등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가 났다.
또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서는 엑스포아파트 1단지 103동 옥상 박공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차량 일부를 파손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역에서는 오전 9시 현재까지 간판, 창문, 가로수 전도 등 총 65여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충남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남지역에는 당초 예상보다는 태풍의 영향이 적어 큰 피해는 없었다"며 "대전지역이 새벽과 아침 사이 강풍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10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산 37.9㎜, 대전 27.0㎜, 천안 44.0㎜, 보령 25.5㎜, 부여 47.5㎜, 금산2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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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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