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KHANUN), 19일 중부지방 영향 받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이 오는 19일 중부지방까지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고 있는 일기도 모습.
이에 따라 19일 새벽 대전과 충남, 세종시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8일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후에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이날은 남부지방, 19일은 중부지방까지 영향을 받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에 30~80㎜, 충남 서해안 지역에 60~120㎜이다.

기상청은 이에 대전.충남.세종에 태풍예비특보를 오는 19일 새벽부터 발효할 예정으로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늦은 오후에 서해안부터 점차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