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까지 4주간…이론·실습과정으로 진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이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3·4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810일까지 4주간 현장실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 교육과정은 기상과학 이론을 실제 업무에 적용시켜 학교 밖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감있는 실습을 통해 지역 내 기상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 기상청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예보 전문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예보관에게 일기예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일기도 분석부터 위성영상 분석, 레이더영상 분석, 수치예보자료 분석 등 예보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이 포함돼 있다.

또 예보센터에서 주야간 교대 근무하면서 예보 생산 및 위험기상이 예상되거나 발생시 피해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예보관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실습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현장실무 교육은 2001년 미래 기상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대전 기상청과 공주대간 상호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정례적 단기실습으로 운영해오다, 2007년부터 3학점을 인정해주는 정규과목으로 현장실무 과목이 개설돼 80여명이 이를 수료했다.

대전 기상청은 앞으로 지역 대학과 교류를 확대, 충청 지방 예보정확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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