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이번 주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 예보가 발표됐다.

1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는 상공에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대전·충남 지방은 새벽 한 때 비가 온 후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오전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14일에는 남부 지방의 경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지겠지만, 중부지방은 14일 낮 동안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적인 비는 15일 오후까지 이어진 뒤 밤부터 장마전신이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3일 낮, 14일 밤부터 15일 오전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대전·세종·충남의 예상 강우량은 40~100mm다.

다음 주 16일부터 19일까지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지만, 중부 지방은 17~18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다.

대전기상청은 따라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