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주취폭력자 잇따라 검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경찰관을 때리는 등의 행패를 부린 주취폭력자가 잇따라 검거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9일 만취상태로 응급실에 후송 된 후 횡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A씨(56)에 대해 주취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쯤 모 병원 응급실에 만취 상태로 후송된 후 병원비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다.

A씨는 이어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팔을 목에 감는 등 폭행을 저질렀으며 경찰서에서도 기관 물품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대전서부경찰서는 대중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무시했단 이유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행패를 부린 B씨(54)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쯤 서구 괴정동 한 식당에서 C씨(53)가 무시한다는 이유로 국자와 주먹으로 때리다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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