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2010~2012 3년간 항공촬영

▲ 세종시 합강리 오토캠핑장 앞 녹조, 대규모 준설로 둔치와 백사장이 사라지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6월 20일, 25일, 26일 3일간 최근 준공한 금강정비사업 주요 현장을 항공촬영으로 담았다고 8일 밝혔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6월 20일 준공한 세종보와 6월 29일 준공한 백제보는 공사장비가 사라졌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없다.

아직도 공사 중인 공주보는 오탁방지막도 없이 흙탕물을 내뿜으며 보강작업에 여념이 없다.

하늘에서 본 금강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호수 같은 금강으로 금강의 상징인 백사장과 모래톱이 있던 곳엔 녹조만 남아 생명의 움직임도 없다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금강정비사업은 완공이 되고 있지만 그 목적과 기능은 알 수가 없고 자연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막대한 유지관리비만 남기고 있다는 것.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010년부터 3년 동안 항공촬영 등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활동을 통해 대책과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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