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국생명연구원 원장이 연구원 내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7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쯤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국가생명공학연구센터 건물옆 바닥에서 생명연 정혁 원장(57)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혁 원장은 건물 1층 바닥 보도블럭에 떨어져 쓰러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CCTV확인 결과 정 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2분쯤 국가생명공학연구센터 1층 현관문으로 들어와 2층 계단으로 혼자 올라가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이후 오후 6시 40분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건물이 외부인 출입이 금지돼 있고 3층 옥상 난간이 약 1m높이로 옥상 현장에 찍힌 족적으로 보아 제 3자가 밀어 떨어뜨렸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 원장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 부검과 미세증거물 감정, 관계자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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