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계룡 '호우 경보', 충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 대전과 충남지역에 밤사이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 서구 둔산동 교통 신호등이 꺼진 모습.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에 밤 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대전지역에는 104.8㎜, 부여 82.0㎜, 보령 78.5㎜, 서산 68.7㎜, 천안 62.5㎜, 금산 37.0㎜의 강수량을 기록됐다.

오후 12시 현재 충남 계룡시, 대전시에는 호우경보가, 충남 천안시, 공주시, 논산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많은 비로 인해 곳곳이 침수 되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다.

대전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전 서구 월평동 모 유치원 지하 1층이 비로 인해 물이 차 배수 지원을 요청했으며 삼성동 일부 주택가도 물에 잠기는 등 18여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또 둔산동과 선화동 등 일부 지역의 교통신호등이 꺼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충남지역에서는 오전 5시 46분쯤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이어 오전 8시 12분쯤 아산시 음봉면에서도 나무가 도로에 쓰려져 교통불편을 겪었다.

오전 8시 26분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 한 모텔에서는 지하가 물에 잠겼으며 이에 앞서 오전 7시 27분쯤 홍성 광천 하상 주차장이 물이 잠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 점차 남하하고 있다"며 "대전과 세종시, 충남도 등에는 이날 밤까지 10~50㎜의 비가 더 오겠으니 비피해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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