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동안 112신고만 18건 접수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한 상태로 시민을 폭행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 A씨(46)를 주취폭력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월부터 최근까지 천안 서북구 입장면의 한 음식점과 행인 등을 상대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언, 폭행 등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심야시간 자신의 집에서도 물건을 부수고 큰 소리를 질러 이웃 주민을 불안하게 했으며 자신을 고소, 형사처벌을 받게 했다는 이유로 한 식당을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1개월 동안 112 신고만 18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리를 다치고 주거가 분명해 도주 우려가 없어 불구속 입건했다"며 "이외에도 상습 주취폭력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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