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복지사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평생직업으로 일할 수 있는 직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명예 • 조기 퇴직, 청년실업 등 취업난이 심각한 때에 사회복지사 전문 관리 인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사진제공 한국평생교육캠퍼스
이러한 사회현상으로 인해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게 되면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은 물론 복지 증진, 지위향상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2년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29조 973억으로 확정되었으며, 해마다 증액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지자체별로 상이하나 올해 사회복지사 평균 임금도 6.4%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을 2014년까지 7천여 명 충원이 확정됐으며, 교육, 기업, 의료, 산업, 상담, 교정, 사회복지관 등 사회 전 분야에 진출하게 될 예정으로 그 수요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회복지사 자격의 기본이 되는 자격증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면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을 경우라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조건에 맞는 학점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외에 학점은행제로 취득할 수 있는 보육교사 역시 사회복지사와 더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2014년부터는 이수 과목이 12과목에서 17과목으로 늘어나는 등 취득과정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한국평생교육캠퍼스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의 인력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정년 없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이나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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