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7일 같은 시간대 총력 유세전 눈길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총선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 당이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대규모 세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주말을 맞아 박근혜 비상 대책위원장의 대전 방문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중앙당으로부터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하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대신 친박 진영의 좌장으로 알려진 김용환 전 고문이 각 접전지역을 방문해 후보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오후 2시 대전역 광장에서 한명숙 대표의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박영선 의원이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여 최근 불거진 민간인 사찰을 부각시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2시에 열리는 대규모 합동유세에 이어 4시 조국 교수가 방문해 서구 을에 출마한 박범계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자유선진당 역시 으능정이 거리에서 중앙선대위원장들이 출동해 대전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전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합동유세를 계획하고 있어 두 정당간의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선진당은 다음날인 8일에는 둔산동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4시부터 클로버 아파트 인근에서 또다시 대규모 합동유세를 개최하는 등 휴일 연이어 대규모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6곳의 선거구 중 특정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박빙의 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합동유세를 계획하고 있는 정당은 사활을 건 동원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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