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74억원 규모…세계적 화폐제조 업체 물리쳐

▲ 조폐공사가 지난 달 25일 수주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 계약 금액은 약 52억원에 달한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인도네시아와 태국 화폐를 잇따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와 같은 달 31일 태국주화 10바트(Baht) 국제 경쟁 입찰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1000루피아 외 1개 권종의 은행권용지는 약 52억원, 태국 주화 10바트 1억장은 약 122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세계적인 화폐제조 업체들과 경쟁해 얻은 성과다.
 
특히 태국 주화 국제경쟁 입찰에서 2006년 태국 주화 5바트 1억장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경험과 품질 및 가격 경쟁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윤영대 사장 취임 이후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자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톱클래스 위변조 방지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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