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신고 증가, 단속실적은 감소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연말연시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교통사고가 전년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사고는 68건으로 전년 73건보다 6.8%감소했다.

부상자는 156명에서 109명으로 30%감소했고,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경찰은 지난 2개월간 유흥가 주변과 음주운전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했다.

그 결과 시민 신고가 전년 54건에서 올해 90건으로 66.7%증가했고, 단속은 전년 970건에서 712건으로 26.5%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종전의 단속위주를 탈피, 예방활동을 벌이고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음주운전을 예방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 실질적인 사고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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