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CS 인증 국제급 대회…639개팀 모집에 852팀 등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세계조리사대회(이하 WACS) 인증 국제급 대회인 '한국국제음식박람회(이하 IFK)' 경연 참여 등록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WACS 인증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인 IFK 경연 참가 접수를 지난 달 31일 마감한 결과 639팀 모집에 852팀이 133% 높은 등록률을 기록하며 접수를 마쳤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 해 10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등록 접수를 받아 왔으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가자 편의를 도모했다.

무엇보다 발 빠르게 경연 규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포스터 등 홍보물을 해외 및 요리관련 학교·기관·단체 등에 보내는 것은 물론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참가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 국제급 대회로 개최된다는 특징 외에도 롯데·워커힐 쉐라톤·하얏트 호텔 등 국내 유수 호텔 등 많은 관광 호텔의 전문 요리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경희대·건국대·서정대·경성대·초당대·경주대·우송대·백석대 등 전국에서 명성이 있는 요리사 양성 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참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캐나다·독일·이탈리아·체코·러시아·싱가포르·중국·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라이브·전시경연 분야에 모두 255팀이 등록을 신청함에 따라 전체 참가 팀 가운데 외국인 참여율이 목표대비 35.2%를 차지,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조직위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떡 경연, 한과 경연, 제과·제빵 경연 등 한국 특색음식경연대회와 국제식품산업전시회 등록 역시 해당 분야 전문가와 기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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