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다가오는 2012년에는 ‘윤달’이 들어있다고 하여 결혼 계획을 변경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3월이나 5월에 결혼식 계획을 잡는 경우가 많아 내년 3월과 5월에 결혼식장 예약이 거의 꽉 차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결혼 날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이 외에도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어렵기 마련이다.

특히 올 해는 경기가 많이 나빠진 탓도 있고 소비심리도 위축되어 최대한 검소하게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추세가 되고 있다.

예비부부들에게 집 마련이 가장 큰 고민이며 그 뒤로는 자동차나 결혼 예물 등의 항목들이 비용적인 면에서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금 값도 연일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지금, 결혼예물은 도대체 어떻게 결정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인가가 예비 부부들의 고민일 터.

물론 단 한번 하는 결혼식에서 화려한 고급 예물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를 사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최근에는 점차적으로 불필요한 예물이나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간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다이아몬드 예물을 선택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고가의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예물을 할 때는 보통 0.3~0.5캐럿의 중량으로 셋팅을 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선택을 잘 한다면 금보다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다.

에스파스젬 김동남 대표는 “최근에는 예물 선택에 있어 유행을 좇는 것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개성을 살린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예물은 신랑 신부에게 있어 결혼을 할 때 약속을 맺는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유행을 따르는 것 보다는 자신들이 직접 보고 디자인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반면 다른 유색제품들은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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