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

▲ 제22대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이 28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3시 지방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 22대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 당진경찰서장으로 근무한 이래 8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기쁘다"며 "질서 있고 안전한 충남, 편안하고 행복한 도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위해 먼저 강.절도,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범죄 척결,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파렴치한 범죄행위, 고리사채.갈취폭력.보이스피싱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범죄의 진압과 더불어 선제적 범죄예방활동도 한층 더 강화, 범죄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계층.대상별로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범죄취약요인부터 우선 발굴해 해소하는 과학적 치안기법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2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실시되고 핵안보 정상회의가 있는 만큼 잠재적인 사회적 갈등요인이 분출될 수 있어 '합법촉진 불법필벌'의 기조아래 집회시위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폭력행위를 엄단함으로써 확고한 사회 안정을 기울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남경찰은 '따뜻한 경찰'이 돼야 함을 강조, 정당한 법집행이라 해도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주민들이 공감하지 못한다면 경찰이 신뢰를 받지 못하므로 한 번 더 자상하게 설명하고, 한 번 더 찾아 간다는 겸손한 자세로 주민을 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청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자세로 모든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조직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일해 달라"며 "다정한 조직문화 창출을 통해 충남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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