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9~11일까지 KAIST KI 빌딩 퓨전 홀에서 열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KAIST(총장 서남표)는 3일부터 11일까지 KI빌딩 퓨전 홀(Fusion Hall)에서 '2011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가 당면한 문제(EEWS)를 어떤 혁신기술로 해결할 것인지'와 '문제 해결을 위해 다학제적 연구 및 교육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11개 세션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생명과학(BioSustainability)', '인공광합성(Artificial Photosynthesis)', '수자원 과학기술(Water Science and Technology)',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Next Generation Energy Storage)'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우선 화학분야 권위자로는 오마르 야기(Omar M. yaghi) UCLA 화학과 교수가 참가한다.
 
오마르 야기 교수는 현재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며 전 세계 화학자 중 논문 인용횟수가 두 번 째로 많은 교수로 유기.무기 소재의 결합을 통한 결정성 MOF (Metal-Organic Framework)분야 개척자다.
 
생물화학분야 전문가로는 존 우들리(John M. Woodley) 덴마크 공과대학 화학 및 생물화학공학과 교수가 참가, 존 우들리 교수는 약물.화학물.연료 등을 공해없이 생산하기 위해 효소 및 화학촉매를 이용해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2009년에는 영국 왕립공학아카데미 정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 킴담 존센(Kim Dam-Johnsen)덴마크 공과대학 화학및생화학과 학과장, 윌리엄 고다드(William Godddard) 칼텍(Caltech)교수, 요시마사 와타나베(Yoshimasa Watanabe) 호카이도 대학 교수, 로버트 허긴스(Robert A. Huggins) 스탠포드 교수 등 6개국 35명의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재규 KAIST EEWS 기획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EEWS 연구결과를 종합한 최신 기술 교환의 장이다"며 "교수.학생.관련업체 종사자가 미래 녹색 및 환경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EWS란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물부족 및 지속성장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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