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예찰 강화 방제 훈련 성과 촉각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충남도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도 축산과는 경북 포항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일단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제역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포항의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로 각 지역 양돈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직은 상황실을 유지하는 정도의 초동 대처 단계지만 구제역이 확정될 경우 총력 방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제역 여부 결정이 적어도 1일에는 내려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타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를 중심으로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집중적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지난 27일 충남도가 실시한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발생시 대응 훈련을 실시한지 5일만에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서 응급 시나리오에 대해 평가를 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1월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도에서는 427농가에서 사육한 우제류 46만6천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일 29일 AI가 발생해 13농가에서 사육한 가금류 22만마리가 살처분 된바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