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7~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사람이 조정하거나 명령하지 않아도 스스로 골프를 즐기고 태권도 겨루기를 하는 로봇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KAIST(총장 서남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1'을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메모리.주변장치.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없이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로봇이다.

이 대회는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 10년간 1050팀, 5500여명이 참가해 대한민국 이공계 대학생들의 최고 인기 로봇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회종목은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 두 부문으로 나뉘며 모든 로봇들은 참가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 경기를 치른다.

참가는 대학(원)생으로 구성, 참가자 교육, 출전자격평가, 예선대회를 거처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29일에는 SoC로봇의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ocrobotwar.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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