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경젓갈배 전국유아축구대회 열려

▲ 강경 젓갈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2회 유아축구대회 장면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가 강경발효 젓갈 축제를 맞아 유아 축구대회를 열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젓갈 축제가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3일간 색색 유니폼을 입은 유아 축구선수들의 어설픈 슛팅과 부모님들의 함성소리가 3일내내 강경포구를 가득 채워진 가운데 전국 30개팀 350여명의 코흘리게 축구선수들과 1500여명의 부모님들이 참가한 제2회 강경젓갈배 전국 유아축구대회가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대회의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전북 익산에서 원정 온 동양 어린이집이 충남 조치원의 죽림 어린이집팀을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3위에는 홈팀인 논산의 꼬마나라 어린이집이 4위에는 강경 어린이집 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득점왕에는 한빛 어린이집 소속의 장진우 어린이가 10골이라는 기록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차지했고 MVP는 우승팀인 동양어린이집 소속 임정민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강경젓갈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축구대회에 대한 소감을 통해 "젓갈하고 밥많이 먹고 박지성 같은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센스 있는 대답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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