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접종권장대상자부터…개인 위생 주의 당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29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대전시는 올해 독감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생활자,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접종권장대상자를 대상으로 29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사회복지시설생활자 접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은 신분증과 보건소에서 미리 배부한 접종표(예진표)를 지참하고, 가까운 거주지 지정 의료기관을 다음 달 11일부터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위해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접종을 받지 말 것과 접종 당일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전 예진 때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아픈 증세를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접종 후 20~30분간 접종 의료기관에 머물며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을 관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독감은 급성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므로,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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