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9월부터 환경관리요원 이용해 ‘주민 불편 현장 살피미’제도 운영

시내 곳곳을 누비는 환경관리요원이 주민생활 불편의 민원 해결사로 나선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구민들이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관리요원의 현장지식을 활용한 ‘주민 불편 현장 살피미’ 제도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민 불편 현장 살피미 제도’는 환경관리요원이 이른 새벽부터 시내 곳곳을 다니며 가로청소 및 각종 쓰레기 수거업무를 수행해 주민 생활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들의 현장 노하우를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활용키로 한 것.

현재 유성구 관내 환경관리요원은 총 90명으로 이들이 기본적인 청소업무를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현장 민원 파악에 나설 경우 신속한 민원 조치가 가능해져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환경관리요원은 활용 쓰레기 수거와 파손된 도로위험 시설물, 가로등 고장, 맨홀 파손 등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바로 처리가 어려운 사안은 담당부서에 통보해 체계적이고 신속히 주민 불편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원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환경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업무 처리절차 및 대민친절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청소담당 부서에 ‘현장 살피미’ 업무 전담 주무관을 배치해 제도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제도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환경관리요원이 이 시책에 애착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연간 다수 민원처리자 등에게 구청장 표창, 산업시찰, 희망보직 우선배치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 살피미 제도로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이 크게 줄어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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