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에도 예전수준 가격 유지 수출 목표도 30% 늘어

▲ 일본에 판매중인 충남 국화(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에서 생산된 국화가 일본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수확한 여름 국화인 ‘백마’와 ‘백선’을 일본의 전통 명절인 오봉절과 추분절에 맞춰 수출하면서 지난해 보다 30%가량 증가한 100만본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충남도는 일본 관북 지방의 쓰나미로 화훼가격 폭락을 우려했지만 예전과 비슷한 송이당 400원에서 500원 정도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안정적인 국화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 육묘부터 출하까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으로 강화해 국화 재배 농가에 소득 향상 등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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