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안전 불감증이 화재사고 주원인 축사화재 피해 액수 급증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에서 발생한 축사화재의 대부분이 전열 기구 과열과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유제품과 육류 등은 전국 생산량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운영 형태 역시 대량화 전업화 하고 있다.

축산업의 집중화와 전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져 충남도에서 지난해 발생한 전체화재 2994건중 축사 화재는 129건으로 4.3%에 그치지만 재산 피해는 24.7%를 차지할 만큼 화재로 인한 재산 손실은 막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성장에도 화재 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고 이중 전기 안전에 의한 화재는 충남도에서 발생하는 축산 화재의 39.5%를 차지하면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총 129건 이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고 건수는 절반에 이르는 51건, 부주의에 의한 화재 역시 44건으로 분석되면서 이런 우려를 방증했다.

이런 분석의 원인에는 도내 축사들이 대부분 13-16년 가량 경과한 노후한 축사 시설에 전열기구등 전기 시설의 과다 사용과 함께 환풍기의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화기 취급ㅂ시 부주의와 안전시설 투자에 소극적인 것 역시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축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을 위한 방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화재건수는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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