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학회로부터 두 개의 상을 받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이례적

▲ KAIST 박철 교수.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KAIST(총장 서남표)는 항공우주공학전공 박철(77.사진) 초빙교수가 지난달 28일 미국 항공우주학회(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AIAA)로부터 '플라즈마 및 레이저상(Plasmadynamics and lasers Award)'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에 앞서 1994년 이 학회로부터 열물리상(Thermophysics Award)을 받았었으며 항공우주분야 최대 학회인 미국 항공우주학회로부터 두 개의 상을 수상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2003년 3월 KAIST에 초빙돼 플라즈마 현상과 이와 관련된 레이저에 대한 주도적 연구를 해 왔고, 우수한 후배들을 다수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철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가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은 계기다"며 "지도한 학생들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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