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책임 사표 제출…감독 대행 신진원 코치

▲ 대전시티즌 왕선재 감독이 소속 선수들의 승부조작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티즌 왕선재 감독이 올시즌 불거진 승부조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시티즌에 따르면 4일 왕 감독에 대한 경질이 결정됐다. 왕 감독은 소속 선수들의 승부조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미 사표를 제출했고, 시티즌 이사회는 이달 1일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왕 감독과 구단 스카우터에 대한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

시티즌은 후임 감독을 다각도로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감독 선임 전까지 신진원 코치가 팀을 이끌게 된다.

왕 감독은 2009년 11월 1일 광주전에서 공식 감독데뷔전을 치른 이후, 54경기에서 10승 15무 29패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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