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KAIST(총장 서남표)는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 교수가 지난 16~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철희 교수는 지난해 종양생물학과 바이오광학 분야에서 총10편의 SCI급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성과를 냈고 그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세포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세포사멸 및 증식(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지'에 '케스파제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에 의한 사람 뇌종양세포의 세포사멸 저항성 유발'이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교수는 최근 조직관류 측정을 위한 새로운 생체영상기법을 개발, 임상적용 가능한 의료장비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극초단파 레이저빔을 이용한 신경약물전달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KAIST는 "최 교수가 KAIST 생체영상연구센터와 세포신호 및 생체영상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질병 발생에 관여하는 세포신호전달과정을 세포생물학-계산정보생물학-바이오광학의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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