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전국 12개 지방측정소 대기부유진 방사능 측정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윤철호)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요오드(131I)가 검출됐고 대전지역에서는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제공한 측정표./제공=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윤철호)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요오드(131I)가 검출됐고 대전지역에서는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전10시까지 채집된 대기중 부유먼지를 2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측정한 것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에 일부 지역에서 채취한 빗물시료에 대해서 방사능을 분석중에 있다"며 "강원도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성제논은 전날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높게 측정된 대전지역의 대기부유진중 방사성세슘 농도 0.082mBq/m3는 연간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215mSv* 수준이다.

이는 X-ray 1회 촬영시 받는 선량(약 0.1mSv)의 약 1/4600 정도로 일반인의 연간피폭선량한도(1mSv)의 약 1/46000 수준이다.

연간피폭선량는 검출된 농도가 지속되는 대기 중에 1년 동안 노출될 경우의 피폭선량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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