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프로포즈 이벤트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사랑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 시리즈 2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2011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로 오페라 무대 속 연인들의 노래로 전하는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류명우 부지휘자가 전하는 클래식 음악의 친절한 해설과 소프라노 조윤조, 최자영, 김은미, 테너 김지호, 장민제의 환상의 목소리가 함께한다.

특히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토스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주옥같은 오페라에 등장했던 연인들의 노래를 지휘자의 해설 이야기와 함께 영상이 어우려져 연주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각 무대마다 사랑에 관한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프로포즈 공모 이벤트를 진행, 오는 10일까지 대전시향 메일(dpo@hanmail.net)을 통해 연인과의 특별한 사연을 남긴 1명을 선정해 공연 당일 무대 위에서 연인에게 프로포즈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대전시향과 협연자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 모인 관객들의 축하 속에 사랑을 전하는 연인들에게 이번 연주는 생애 한 번 뿐인 프로포즈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며 "특별한 날 특별한 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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