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최대 성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역 고등학교의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는 수시와 정시를 합해 총 130명으로 지난해 합격자 120명에 비해 10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8%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추가합격을 고려한다면, 올해 최종합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대전외국어고로 17명이 합격했고 이어 대전과학고 13명, 유성고 8명, 충남고 7명, 대전대신고와 서대전고 6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47개 일반계고 중 1명 이상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2009학년도 33교, 2010학년도 38교, 2011학년도 40교로 점차 증가했다.

시교육청 이상수 학교교육지원과장은 "재수생의 합격비중이 크게 늘고, 의대나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여타 대학으로의 진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비해 10명의 합격자가 증가한 것은 고등학교에서의 학력신장과 진학.진로지도, 논술지도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며 "향후 진학.진로지도를 철저히 해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성공적인 입시결과를 가져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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