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시각장애인에 관한 안내서 제작

▲ 마음으로 보는 세상
대전맹학교는 시각장애인에 관한 안내서 '마음으로 보는 세상' 2천부를 제작해 각 학교와 단체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시각장애인에 관한 정의, 특성 및 기본개념부터 교육과 직업, 현황에 관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며, 일반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의 에티켓과 한국 점자를 설명했다.

대전 맹학교 최규붕 교사는 "우연히 시각장애인의 길안내를 하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는 이런 것에 대한 답이 적혀있습니다. 사실 시각장애인을 만나는 것 자체가 일반 분들에겐 생소한 일이겠지요. 그래서 이번 안내서에는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당황스럽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라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문성준 교사는 "시각장애인의 삶에 혹여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쉽게 알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간추려 놓았습니다. 많이 읽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말햇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대전 시각장애인 아카데미와 시립산성복지관이 후원하고 대전맹학교 최규붕 교사와 문성준 교사가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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