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홈경기도 대한항공과 맞붙어

(천안/유관순체육관)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배구 코트를 뜨겁게 달굴 2010-2011 NH농협 V리그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배구의 시절이 왔다. 2010-2011 NH농협 V리그 천안 편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의 홈경기 개막식이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크라잉넛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한항공 경기에 앞서 현대캐피탈 홈 첫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경기가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만나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에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호철 감독은 경기 내내 뭔가 풀리지 않는다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일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가 대한항공과 홈 첫 경기서 25-17으로 1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이날 용병 소토가 5득점, 주상용이 3득점을 선취했으며, 장영기가 2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은 6득점, 이영택 선수는 4득점, 용병 에반이 4득점, 진상현이 3득점, 한선수, 김민욱, 곽승석이 각 1득점을 보태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듀스까지 만들면서 대한항공이 26-24로 이기면서 2-0으로 지난 시즌과 같은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이 2세트를 가져갔다.

에반이 1세트에서 4득점을 했으나 2세트에서는 9득점을 해냈고, 김학민이 6득점, 신영수와 곽승석이 각 2득점, 진상헌도 1득점을 하면서 대한항공 선수들의 공격이 살아나며 이어갔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상용이 7득점을 했으나 그 외 선수들의 득점이 부실했다. 소토가 1세트에 비해 1득점을 더하면서 6득점, 이선규도 4득점, 윤봉우가 3득점에 그치면서 2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25-17로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를 따 가면서 3-1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에서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긴 현대캐피탈은 5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지면서 두 경기 연속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만나 3세트까지 가는 끝에 25-21로 지면서 다음 12일 홈 두 번째 경기를 우리캐피탈과 경기를 이 곳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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