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나설 조광래호가 2명의 코치를 추가 영입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는 6일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 보강을 위해 가마 경남FC 코치와 서정원 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이들의 영입과 함께 기존의 박태하(42), 김현태 코치(49)의 보직을 정리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새롭게 합류한 가마 코치(42)는 기술코치로 임명되어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정보와 해외파의 기술적 특성을 접목해 기술적 요인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게 됐다.

성인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서정원 코치(40)는 다년간의 대표선수 경력을 살려 해외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선수 관리를 담당한다.

박태하 코치는 수석코치로 승격해 아시안컵 대비 상대국 정보수집과 선수관리, 훈련계획 수립 등의 대표팀 코칭스태프 업무를 총괄한다. 김현태 골키퍼 코치는 기존의 임무를 그대로 유지한다.

축구협회는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보강은 아시안컵에서는 해외파와 국내파가 함께 훈련할 시간과 기간이 없다는 현실적 한계와 일본, 이란 등 경쟁해야 할 국가들에 대한 정보수집의 중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박태하, 김현태 코치와의 융합 및 팀워크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한 축구협회는 "향후 대표선수 선발과 훈련 일정, 상대국 정보수집 등에 관해 기술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시안컵 목표인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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