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소방서(서장 조종호)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감지기 달아주기(감지기 day) 날 행사를 갖고 관내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586 가구 및 시설이 열악한 노인복지시설 16곳소에 단독경보형감지기 805개를 무료로 보급했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해 화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그 목적이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사업은 지난2006년 시작해 10월말 현재 중부소방서 관내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1,766개를 보급했고 올해말까지 2,600개 정도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국 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단독주택을 건축시 필수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고, 그로 말미암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약 30%가 줄었다는 보고서 제출되기도 하였다.

우리도 건축법을 개정하여 일정규모 이상 단독주택 건축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일반감지기에 경보기능을 추가하여 화재시 열이나 연기를 단독으로 감지하여 거주자에게 화재사실을 알려 대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화설비 중 경보설비이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취약계층(독거노인·기초생활대상자 등)에 대하여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관련하여 소방서에서 무료로 보급 할 수 있으나, 일반 시민들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은 시민들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구입하여 주방 및 거실에 부착하여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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