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5일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를 방문해 육군모집병 지원자와 대전병무청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 100매를 전달했다.

병무청에서는 육군 모집병 선발시 헌혈 등 사회봉사활동 사항이 있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원자들은 면접에 참석해 헌혈증을 제시하고 활동사항 가점을 받아왔으나, 올해 초부터 시작된 대전충남병무청의 “나눔 캠페인”의 취지를 알게 된 젊은이들이 기꺼이 헌혈증을 기증하였고 여기에 대전병무청 직원들의 헌혈증까지 더해져 전달행사가 이루어 진 것이다.

이날 기증한 헌혈증은 협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젊은이들이 생명나눔을 위한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증해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집병 지원자들이 기증한 헌혈증을 협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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