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서원초' 중등부 '삼천중' 우승

▲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서원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전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초 중학생들의 미니 월드컵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서부교육청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동안 변동중학교와 문정중학교 등 5개 학교 운동장에서 ‘제11회 대전광역시서부교육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는 학교운동부가 참가하는 대회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초등학교 20개팀 중학교 22개팀이 참가 열전을 펼쳤다.

지난 5월 31일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는 문지중과 삼천중이 맞붙어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2골을 몰아 넣은 삼천중학교가 문지중학교에 최종 스코어 2대1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1일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는 서원초 학생들이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노은초 학생들에게 승리 초등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4강에 속한 초 중등부 총 8개교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6회 대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축구대회를 실시하는 동안 학생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세 잊지 못할 추억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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