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미니홈피 일촌 평에 마지막 글 남겨져 보는 이 더욱 애절

3일 새벽 위암 투병 중 사망한 ‘학교4’로 데뷔 이후 영화 ‘울학교이티’와 드라마 ‘다모’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민경이 2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연예계가 충격과 애통함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3일 오전부터 미니홈피에는 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2만 5천여명이 다녀갔고, 1191명의 네티즌이 방명록을 찾아 글을 남기고 있는 등 고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와 글을 남기고 있다.

미니홈피 일촌 평에 "완소동생 정경진"씨는 언니.. 너무보고싶어.... 미얀해.... 고마워요...라고 적었고, "노래교실선생님 진교선"씨도 아무것도 못해줘서 너무 미안해.. 사랑해 민경아.. 라며 고인의 슬픔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또 "짧은 머리 고진아"도 언니 어제 언니보러 갔다왔어... 너무 예쁘더라 언니 얼굴... 미안해...편히 쉬어요. 라고 적었고, "김주현"씨는 사랑하는 민경아...미안해... 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애마부인이라고 밝힌 한혜진"씨는 우리 민경이 화이팅!!! ^^ 이라고 일촌 평을 남기면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고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찾아 애도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 "장영화"씨는 안타깝네요..어린 나이인데. 하늘에서 고요히 평안을 얻기를 빕니다 . 라고 전했다.

목사라고 밝힌 "박종필"씨는 사랑하는 민경아! 목사님이야! 고모랑 어제 통화를 하면서 가슴이 아파서 한 동안 마무 말도 할 수 없더구나! 네 짧은 인생 여정을 보며 참 많은 사람이 아파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 병이 중해져 힘겨워 하던 네 모습,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던 네 모습. 작년 가을, 바닷가를 함께 걸으면서 행복해 하던 네 모습과 기억들이 생생한데 ... 하늘나라에서 만나거든... 우리 이 땅에서 못 다한 데이트 하자꾸나! 이제 편히 쉬렴! 사랑한다! 라고 장문을 올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이외 탤런트 김민경으로 드라마 ‘다모’와 ‘학교4’를 통해 알고 있는 지인들과 네티즌들은 그를 잘 알기에 그의 안타까운 죽음이 더욱 안타깝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고인이 위암으로 2년 간 투병해 온 사실은 지인은 물론 그와 같이 했던 매니저조차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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