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

▲ 김정원
젊은 피아니스트 두 명이 풍부한 화성과 화려한 스케일, 박진감 넘치는 리듬을 건반 위에 쏟아 내며 여름 밤을 달콤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녹이는 아름다운 듀엣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해내는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풍부한 재능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대중적 인기와 비평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 피터 야블론스키가 대전에서 ‘피아노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대전공연은 오는 30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1부에서는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C 장조 K.251 과 아렌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작품 15를 연주한다.

또 2부에서는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낭만파 마지막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환상곡 정경’ G단조 작품5의 연주를 펼친다.

▲ 피터 야블론스키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중 중후하면서도 자주 연주되는 작품으로, 러시아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농후한 서정성과 청년시절 라흐마니노프의 다정다감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의 주관을 맡은 스톰뮤직 관계자는 “당대 최고의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 받은 젊은 두 거장이 만난다는 것 만으로도 큰 기대와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선사하는 피아노 듀오 콘서트는 두 대의 피아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정교함과 섬세함 아름다운 하모니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대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6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R _55,000 S_ 44,000 A_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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