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상한은 샐러리캡 25%

KBL은 1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5기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귀화혼혈선수 제도개선과 아시안게임 병역혜택 및 소집 거부 징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귀화혼혈선수 제도개선과 관련해 3년 계약 만료 후 FA 자격 취득 시 국내선수와 동일한 방식인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는 구단이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5년인 국내선수의 FA 자격 취득 조건이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행 국내선수 최고보수인 샐러리캡 30%보다 5%가 낮은 25%를 연봉제시 최고 금액으로 결정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특례 해당 선수는 당해 시즌 선수 등록 및 출전이 가능하며 샐러리캡 및 선수 정원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단, 코칭 스태프 및 선수가 정당한 사유 없이 대표팀 소집을 거부할 경우 대표팀 해제일 다음 날부터 15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주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10년 KBL 2군 대회는 서머리그를 폐지하고 윈터리그를 확대 운영하며,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북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는 '2010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잔치'를 개최한다.

한편, KBL은 오는 26일 오전부터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의 주제는 공격농구와 경기시간 증대 방안 등의 경기운영 개선과 경기일정, 국내 신인선수 및 귀화혼혈선수, 우수 외국인선수 선발 등 선수수급과 관련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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