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는 15일 '대청호반길' 개방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올레길’과 같은 자연 생태탐방로가 대전에서도 대청호를 중심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대전시 관계자가 '대청호반길'사업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는 1일 '대청호반길' 조성사업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오는 15일 '대청호반길'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청호반길은 총 사업비 4억 6600만원을 들여 직접 걸어 볼 수 있는 탐방로 11개코스(59km)와 자전거 길 3코스(26.6km)로 조성 되었으며, 각 코스마다 지역 먹거리를 즐길수 있고 자전거 길 출발지인 찬샘마을과 두메마을에는 자전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최대한 인공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이 자연 그대로를 느낄수 있으며 버스노선을 조정해 접근성과 탐방코스 출발점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등 교통편의 여건도 갖추었다.

시 관계자는“대청호반길은 생태탐방로뿐만 아니라 농촌체험마을과 토속 먹거리 등을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장소"로 "그동안 시에서 1박2일을 보낼만한 관광지가 없었는데 호반길이 그런것을 해결할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지식경제부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90억원을 신청했으며, 국비가 확보되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옥천, 보은, 청원등 대청호주변 지자체와 광역연계협력사업을 추진  전체 대청호권역을 개발할 예정이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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