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상권 교수 연구팀, 세계최초로 극저온 냉동기를 탑재한 '초전도 모터' 개발

▲ 세계 최초로 계발된, 극저온 냉동기를 탑재한 '초전도 모터'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회전하는 극저온 냉동기를 탑재한 ‘초전도 모터’가 개발됐다.

KAIST는 18일, 기계공학과 정상권 교수 연구팀이 회전하는 극저온 냉동기를 탑재해 영하210도 이하로 냉각되는 ‘초전도 모터’를  개발 했다고 밝혔다.

▲ 극저온 냉동기 탑재형 '초전도 모터'를 개발한 KAIST 정상권교수
기존의 초전도 회전기기를 사용할 경우 극저온 냉동기와 회전기기가 분리된 상태에서 초전도 모터가 작동되어 별도의 구성품이 필요했고, 상온에서부터 극저온부로의 열침입이 증가하는 문제로 극저온 냉동 시스템이 컸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정상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초전도 모터로 극저온 냉각부를 초전도 코일과 가깝게 위치시켜, 부가적인 열손실 방지와 크기의 소형화가 가능해졌다.

정 교수는“이번에 개발된 ‘극저온 냉동기 탑재형 초전도 모터’는 소형화와 고신뢰성을 위한 초전도 회전기기의 새로운 냉각방식으로  다양한 에너지(수송,플랜트 산업, 재생에너지)분야에서의 응용이 기대된다”며 “상용화를 위해 동적인 균형문제, 초전도 선재 수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이 개발품은 플랜트 산업에서 사용되는 전동기를 비롯해 발전소의 대형발전기, KTX와 같은 고속 전철, 전기 추진방식의 선박등 에 적용 할 수 있다.

KAIST 는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8월 응용초전도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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