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2차례 발생,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9일 오후 12시 50분경 충남 서해안 반도인 태안군 서 격렬비열도 남동쪽  28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자연지진계로 감지됐을 뿐 별다른 영향은 현재 접수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지진은 민감하고 지진이 발생한 진앙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만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약한 지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전 세계에서 강진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한반도도 이제 지진에서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올 들어 오늘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모두 12차례 발생했으며, 다만 인명과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한반도에서도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올 들어 한반도(북한 포함)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와 장소다.

규모 3.2

진원시 2010년 03월 09일 12시 50분 14초

진앙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남동쪽 28km 해역

규모 2.6

진원시 2010년 01월 05일 20시 12분 11초

진앙 충남 당진군 북서쪽 13km 지역

규모 2.1

진원시 2010년 01월 10일 11시 58분 08초

진앙 평양(북한) 남동쪽 37km 지역

규모 2.1

진원시 2010년 01월 23일 17시 54분 13초

진앙 경북 상주시 북쪽 20km 지역

규모 2.3

진원시 2010년 02월 01일 05시 00분 12초

진앙 제주 서귀포시 동쪽 59km 해역

규모 2.4

진원시 2010년 02월 01일 06시 42분 17초

진앙 제주 제주시 동남동쪽 62km 해역

규모 2.6

진원시 2010년 02월 03일 20시 57분 07초

진앙 제주 서귀포시 동쪽 64km 해역

규모 3.0

진원시 2010년 02월 09일 18시 08분 14초

진앙 경기 시흥시 북쪽 8km 지역

규모 3.2

진원시 2010년 02월 16일 18시 53분 30초

진앙 울산 동구 동북동쪽 64km 해역

규모 2.3

진원시 2010년 02월 21일 21시 17분 01초

진앙 충남 천안시 남서쪽 8km 지역

규모 3.0

진원시 2010년 02월 22일 23시 29분 30초

진앙 제주 서귀포시 동쪽 61km 해역

규모 2.2

진원시 2010년 03월 01일 21시 58분 03초

진앙 황해남도 안악 남동쪽 15km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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